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5개 암호화폐를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국가 경제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대 암호화폐 비축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5개 암호화폐를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발언은 그동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를 완전히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가 ‘금’이나 ‘석유’처럼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중요한 변곡점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5개 암호화폐는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각각 경제와 산업 혁신, 송금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암호화폐 가격 급등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암호화폐 가격은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때 10.38% 오른 9만448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15.85% 상승하며 2525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2400억달러로 급증하며, 시장은 큰 반등을 맞이했다.
암호화폐의 주류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암호화폐가 이제 단순히 변동성이 큰 투자 자산을 넘어,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에는 암호화폐가 공식적인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축적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암호화폐는 금, 석유, 외환과 같은
전통적인 ‘전략 자산’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물론, 암호화폐가 완전히 주류 자산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기대되는 변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비축 발언은 향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시사한다.
미국은 현재 1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의회 승인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비트코인이 전략 자산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트럼프의 발언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를 전달하며,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도 암호화폐의 주류화 과정에서 중요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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