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해리포터 :: HBO MAX가 드라마 시리즈로 만든다

아이라이대 2023. 5.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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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든 워너브라더스가 이틀 후인 5월 23일, MAX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한다. 2020년 HBO Max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것인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컨텐츠에 더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워너브라더스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개편이다.

 

워너브라더스는 MAX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대등한 경쟁 OTT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워너브라더스의 절대적인 히트작 "해리포터 시리즈"가 있다.

MAX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되는 워너브라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지난 4월 12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빗 자슬라브는 "맥스"의 출시 발표와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의 드라마화를 발표했다. 그는 워너브라더스의 상징적인 시리즈인 해리포터의 드라마화를 통해, 맥스를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갈 계획을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 K. 롤링이 이번 드라마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는 점이다. 롤링은 지난 영화 시리즈에서도 캐스팅 등 제작에 어느정도 관여했었지만, 그 역할이 어느정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화에선 아예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원작자가 구현하는 실사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운 시리즈에 목말라있던 해리포터 팬들이 더욱 열광하는 이유는, 이번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그간 영화에서 잘 부각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다시금 재조명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최소 7개의 시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임이 밝혀진 만큼, 영화보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스토리가 펼쳐지는건 어느정도 확정적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미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캐스팅, 스토리라인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다. 티모시 샬라메의 말포이, 키아누 리브스의 스네이프 교수 등 팬들은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해석될 해리포터의 캐릭터들을 상상하며 행복해하고 있다.

 

2011년을 죽음의 성물 2부가 개봉한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는 수많은 속편 제작 루머만 돌고 영상화되지 않았다. 신비한 동물사전이나 해리포터 연극 등은 있었지만, 사실 원작 7권의 감동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보긴 어려웠고.

 

여하튼, 해리포터에 대한 추억이 많은 팬으로서, 이번 드라마화가 굉장히 기대된다. 앞으로 업데이트가 있으면 종종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나도 열심히 응원하고 기다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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