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혜장국 :: 신동엽도 왔다간 한우육개장 전문점

아이라이대 2023. 6. 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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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9번 출구, 교보문고 뒷편을 가보면 은근히 식사할만한 좋은 식당들이 많다. 오늘 포스팅할 혜장국이 바로 그런 식당인데, 소고기가 큼직하고 푸짐하게 들어간 육개장이 일품인 곳이다.

 

신논현역 교보문고 뒷편,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골목에 혜장국이 있다.

한우육개장 전문점이라고 이미 간판에 써있다. 그만큼 자신있는 대표메뉴라고 보면 될 듯.

몰랐는데 “시원스럽다 혜”라는 한자가 있었다. 혜장국은 “시원한 장국”이란 뜻인 셈.

한우를 써서 그런지 육개장 가격은 1.2만원으로 다소 쎈 편. 수육 역시 소자가 3만원부터 시작이지만, 평일에는 근처 직장인을 고려한건지 점심시간 한정 2만원에 판매중이다.

한우를 보관중인 냉장고도 한 컷. 우린 한우 육개장 두개 주문했다.

국밥은 역시 K패스트푸드다. 주문하고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바로 육개장이 두둥 등장했다.

맛깔스러운 색깔의 김치도 한 컷. 잘 익고 맛있었다.

이곳 육개장이 특이했던점은, 바로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 육개장은 고기가 잘게찢겨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수육처럼 커다란 고기덩이가 들어있어 맛과 식감이 더 좋았다.

밥이 밑에 깔린것도 아닌데 고기와 건더기가 푸짐하게 쌓여있는게 보인다.

수육마냥 커다란 고깃덩이도 한 컷. 여러모로 입을 꽉채우는 식감과 깊고 시원한 맛의 국물이 일품이었다.

마늘을 넣어먹으란 안내를 발견하고 바로 넣어봤다. 한국인은 마늘의 민족이니까-

새하얀 쌀밥까지 곁들여서 알차고 야무지게 잘 먹었다. 가격이 살짝 있지만, 그 이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던 해장국집이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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