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멋따라

요즘 뉴스나 유튜브에서 **암호화폐(cryptocurrency)**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같은 이름도 익숙할 테고, 누군가는 "새로운 돈"이라 부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위험한 투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기본적인 개념부터 정확히 이해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쉽게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호화폐의 기초 개념부터 천천히 짚어보려고 한다.1. 암호화폐란 무엇인가?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이다. 전통적인 화폐(달러, 원화)처럼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코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통화다.**"암호"**라는 이름처럼, 강력한 암호화 기술로 보호된다.중앙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개인 간(..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설레는 시기다. 여행을 떠나 새로운 풍경과 문화를 만끽하며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아래의 나라와 여행지를 추천한다. 각 지역은 계절과 분위기에 딱 맞는 매력을 제공한다.일본 -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 리조트홋카이도의 겨울은 그야말로 그림 같다. 니세코 스키 리조트에 가면, 부드럽게 쌓인 파우더 스노우 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눈이 바람에 흩날리며 빛나는 모습은 마치 겨울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스키를 마치고 난 후, 노천 온천에 들어가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물의 대조를 느끼며 피로를 푸는 순간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된다. 눈꽃이 핀 나무들 사이에서 느끼는 고요함은 도시의 분주함을 잊게 만든다.스위스 - 체르마트: 마테호른 스키 지역스위스 체..

계엄령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질서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극단적인 조치로, 세계 각국에서 여러 차례 발동된 바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제적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고,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정리해본다.1. 필리핀 - 마르코스 정권의 계엄령 (1972-1981)상황:1972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공산주의와 반란 위협을 이유로 계엄령을 선포했다.하지만 실제 목적은 권력을 연장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을 탄압하는 것이었다.결과:언론과 집회가 통제되고, 수많은 정치적 반대자가 체포되었다.계엄령은 필리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마르코스 정권의 부정부패를 악화시켰다.결국 1986년 "피플 파워 혁명"으로 마르코스는 축출되었다.교훈:계엄령은 남용될 경우,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

계엄령이라는 단어는 위기 상황에서 종종 등장하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선포되며, 그 영향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계엄령의 정의, 발동 요건, 법적 근거, 그리고 최근 한국에서의 논의를 정리해본다.1. 계엄령의 정의**계엄령(Martial Law)**은 국가 비상사태 시 군사적 권력을 동원하여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는 특별한 법적 조치다.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적용 범위와 강도가 다르다.비상계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상황에서 행정과 사법 기능이 마비될 때 선포.경비계엄: 공공의 질서 유지가 어려운 치안 악화 상황에서 선포.  2. 계엄령의 발동 요건과 절차발동 요건전쟁, 내란, 반란: 국가 안보와 질서가 심각히..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에 도전하고 있다.파이어족을 위해 중요한 건 고정적인 수익 창출, 그리고 그 중 하나로 배당주 투자가 자주 언급된다.그렇다면, 배당주 투자로 월 2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직접 계산해보자.1. 배당금이란?배당금은 회사가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돈이다.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매년(또는 분기별) 배당금 형태로 현금을 받을 수 있다.배당금은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2. 목표: 월 200만 원 = 연 2,400만 원월 200만 원을 받으려면, 연간 2,400만 원의 배당금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배당수익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구독하면서 이런 생각 해본 적 없나? "뭐 볼 게 이렇게 많아?" 싶다가도, 정작 골라보려면 뻔한 것들만 추천해줘서 맥이 풀리는 느낌. 그런 사람들한테 MUBI라는 OTT 서비스, 진짜 추천하고 싶다.MUBI, 이거 뭐 하는 서비스냐면MUBI는 넷플이나 디즈니플러스처럼 대중적이고 익숙한 콘텐츠를 잔뜩 쌓아두는 서비스랑은 다르다. 큐레이션 OTT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직관적이다.독립 영화, 예술 영화, 고전 영화 같은 작품들 위주로 큐레이션해 주는데, 이게 정말 새롭다.매일 한 편씩 새로운 영화가 올라오고, 리스트도 30편 정도로 깔끔하게 유지된다. 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전 세계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이나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주로 올라..

주식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10년 전 우리가 익숙했던 기업들 중 지금은 사라지거나 잊혀진 회사도 많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주식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오늘은 구체적인 주식 이름이 아니라, 그런 주식을 고르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1. 시대를 이끌 트렌드를 파악하라10년 후에도 존재할 기업은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기술 혁신: AI, 자율주행, 클라우드.환경 변화: 친환경 기술, ESG 경영.사회적 트렌드: 헬스케어, 고령화 사회 대비.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어떤 회사가 이끌어갈 것인가?"를 예측하는 첫걸음이다.2.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목하라10년 후에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무엇일까?스마트..

요즘 주변을 보면, 다시 '폰꾸' 열풍이 부는 게 느껴지지 않나? '폰꾸'라는 단어,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 **'폰 꾸미기'**의 줄임말이다. 이게 뭐 새삼스럽나 싶겠지만, 사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유행했던 문화가 다시 돌아온 거다.Y2K 감성과 함께 부활한 '폰꾸'2000년대 초반에는 핸드폰에 리본이나 캐릭터 인형 같은 걸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게 유행이었다. 어릴 적 다들 한 번쯤은 경험했을 거다. 그런데 이게 MZ세대와 만나 새로운 트렌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특히 갤럭시 Z 플립 같은 폴더블폰이 인기를 끌면서, 디자인적으로 꾸미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도 이 열풍을 가속화시키는 이유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고, 전후면 패널 색상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니까, '..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적금 대신 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있지 않나? 특히,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S&P 500 ETF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그럼, 10년 전부터 매달 10만 원씩 S&P 500 ETF에 투자했다면 지금 얼마나 벌었을까?" 직접 계산해봤다.S&P 500이란?S&P 500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이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SPY, VOO 등이 있다.지난 10년간 S&P 500의 수익률2013년 12월 S&P 500: 약 1,800포인트2023년 12월 S&P 500: 약 4,500포인트10년간..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삼성전자 주식, 요즘 너무 하락세여도 너무 하락세다10만 전자 간다고 한게 엊그제같은데, 이제 어디까지 주가가 갈 지도 정말 모르겠다. 11월 말 기준으로 연속 하락하면서, 나같은 개미 투자자들 마음은 무거워지고..내 주변만 봐도 이제 주식 앱 키기도 무섭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평소 주제와 다른 국내 주식이고 얕은 지식이지만,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친 악재와 그래도 기대해볼 만한 호재를 한번 정리해봤다.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1) 왜 떨어졌을까? 1. 반도체 실적 부진삼성전자 = 반도체였는데, 요즘들어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 요즘 힘을 못 쓰고 있다. 24년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조 7500억 원으로 발표됐는데,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