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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천연가스, 그리고 세아제강

2010년대, 셰일가스 혁명은 국제사회 "에너지 파워"의 구조를 재편했다. 그간 존재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추출이 어려웠던 셰일가스가, 수압파쇄법(프래킹 공법, Fracking)이라는 혁신적 기술 도입과 함께 대량 추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 셰일가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며, 세계 정세는 급격하게 변화했다. 우선 가까운 미래에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던 석유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다. 현재의 에너지 소비량을 고려해도, 인류가 200년 이상 사용 가능한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에너지원 "셰일가스"가 등장한건 산업군에게나, 국가들에게나 큰 화젯거리이자 이슈였다. 셰일가스가 도대체 무엇인가? 실제로 미국 내에선 수많은 셰일가스 기업들이 호황을 누렸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란 국가 자체도 국제 사회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2.05.06

뮤직카우 증권논란이 도대체 뭐길래

투자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던 지난 여름, 음악저작권에 투자해 저작권료도 받고 투자수익도 얻으라는 "뮤직카우"의 광고가 대대적으로 미디어를 탔다. ​ 안그래도 잘나가는 작곡가들의 어마무시한(?) 1년 저작권료 수익을 각종 매체를 통해 들어온 사람들은 1차적으로 혹했고, 익히 알려진 뮤직카우의 모델들을 보고 2차로 혹했다. 실제로 작년 8월 한달간 뮤직카우 내 거래액은 약 556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한해의 거래액인 339억원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해냈다. ​ 이런 폭발적인 성장에는 저작권이 마치 배당주와 같이 꾸준한 수익을 줄 것이란 기대, 그리고 때마침 등장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란 역주행 곡의 역할도 컸다. 뮤직카우를 띄운 역주행송 2021년 초, 오랜 무명기..

카테고리 없음 2022.05.06

아는 주식을 사라는 버핏에게 최적화된 회사, 애플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판매량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추구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잘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 하지만 핸드폰 이외의, 스마트 워치, 태블릿 등 전반적인 전자제품 생태계로 따져보면 어떨까? ​ 태블릿 시장을 예로 들자면, 작년 애플의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으로 34.2%로, 18.3%의 삼성전자를 거의 더블스코어로 이기고 있다. 무선 이어폰 분야에서도 애플(25.6%)은 삼성전자(7.2%)를 3배 이상의 점유율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출하량에 집중한 삼성, 그리고 생태계 구성에 주력한 애플 ​ 삼성전자의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스마트폰에선 톡톡한 효과를 누렸지만..

카테고리 없음 2022.05.03

재경관리사 자격증 제대로 알아보고 합격하자

재경관리사자격증은 취업, 학점은행제, 대학졸업시험 등으로 사용 가능하여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 특히 졸업을 앞둔 대학생, 금융, 은행권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겐 스펙업을 위한 좋은 자격증이 바로 재경관리사자격증이 아닐까 싶다. ​ 나 역시도 2022년, 뭔가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재경관리사자격증을 미리 시험일정을 확인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 인터넷 재경관리사합격후기를 확인하고, 온라인 강의를 신청 후 공부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 재경관리사 자격증 시험 일정 ​ 시험은 일년에 6번(5, 6, 7, 9, 11, 12월) 시행되는데, 준비를 마음먹은 시점에 12월 시험이 딱 두달남아서 60일 플랜을 짜서 준비하기 시작했다. ​ 독학을 고민하기도 했는데, 이왕 하는거 한번에..

카테고리 없음 2022.05.03

미국에 인앤아웃이 있다면 한국엔 성심당이 있다

햄버거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미국에는 맥도날드(McDonalds), 버거킹(Burger King)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도 많지만, 지역을 기반으로 한 로컬 햄버거 전문점도 많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한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아닐까 싶다. ​ 인앤아웃 버거는 Not-so-fast-food, 즉 패스트푸드이지만 신선함을 강조한 햄버거로 큰 사랑을 받고있다. 신선한 재료의 원활한 수급을 가장 우선시 여기는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에만 매장을 여는것으로 유명하다. 비슷한 컨셉의 뉴욕 기반 쉐이크쉑(Shake Shack)이 서부, 그리고 글로벌 단위로 사업을 확장하는것과는 매우 차별화된 전략이기도 하다. ​ 실제로 인앤아웃 버거는 2010년 텍사스주의..

카테고리 없음 2022.05.03

유산세, 유산취득세에 대해서 알아보자

OECD 국가 대부분이 사용중인 "유산취득세"로 변경 예정 상속되는 재산 자체에 과세... 상대적 부담 완화 "상속세"는 언제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이다. 특히, 한 세대를 풍미한 재벌, 혹은 경영인들이 사망할 경우, 상속세의 규모,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납부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하지만 재벌이 아닌 일반인들도, 가족 누군가의 사망으로 재산이 이전될 때, 생각 이상으로 높은 상속세율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 당황의 이유는 상속받는 재산 대비 상당히 높은 "유산세 방식" 덕분인데, 한국은 실제로 OECD 국가의 평균치인 27.1% 대비 약 23%가까이 높은 최대 50%의 세율을 자랑한다. 물론 상속 받는 재산이 30억 이상일 경우에 적용되는 최대 세율이긴 하지만, 한국의 상속세율은 비슷한..

카테고리 없음 2022.05.02

3년만에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총, 그리고 비트코인

버크셔헤서웨이, 지난 4월 30일 3년만에 대면 주총 진행 92세의 워렌 버핏, 여전한 투자 철학과 존재감 과시 "비트코인 25달러에도 구매 안해" 비트코인 향한 여전한 불신 드러내 지난 4월 30일, 미국 네브라스카(Nebraska)의 작은 도시 오마하(Omaha)는 사람들로 북적댔다. 인구수 50만명의 이 작은 도시는 매년 봄만 되면 숙박료가 2배 이상 폭등하곤 하는데, 이유는 바로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덕분이다. ​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팬데믹 이전, 매년 봄만 되면 사흘간 연례 총회를 열곤 했다. 이 기간만 되면, 미국, 아니 전 세계의 모든 주식 좀 한다는(?) 거물급 투자자들이 오마하로 몰려들곤 했다. 버핏 덕분에 오마하의 숙박업소들..

카테고리 없음 2022.05.02

탈원전, 달콤해 보이는 그 말에 대하여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때문에, 유럽 국가들이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활을 건듯했던 유럽 각 국가들은, 전력난 우려에 당분간 계획을 수정하는 모양새다. ​ 2030년까지 석탄 사용을 완전 중단할 계획이었던 독일은, 온전한 "에너지 자립"을 위해 당분간 상황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뿐만아니라 이탈리아,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같은 유럽 국가들도,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탈석탄 정책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력 위기가 눈앞에 오자, 유럽 국가들은 빠르게 상황을 인정하고 계획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전에 전략난에 심하게 데인 경험탓도 있겠지만, "재생에너지 100%"라는 그럴듯한 슬로건보..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140년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기록, 한만두

야구는 확률과 데이터의 스포츠다. 특히 축구나 농구와 달리, 9이닝 동안 각 팀이 수비와 공격을 번갈아하는 다소 독특한(?) 시스템은 이런 확률적 재미를 더욱 더 심도깊게 만들어준다. 그러다보니 각종 기록들에 고유의 타이틀이 붙곤 하는데, 예를 들어 한 투수가 9이닝 동안 홀로 오롯이 상대팀을 0점으로 틀어막을 경우엔 완봉승,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안타까지 맞지 않을 경우 노 히트 노 런(No Hit No Run/ No-Hitter)라고 불린다. 즉, 같은 기록이어도 확률이 더 낮은 상황이 나올 경우, 새로운 타이틀과 의미를 가지는게 야구란 스포츠다. ​ 이런 다양한 룰과 타이틀, 확률적 재미는 야구를 "아는 사람에게만 재밌는 스포츠"로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야구는 한번 빠지면 그 특유의 맛에 중독되지..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LTV, DTI, DSR... 도대체 이게 뭐길래? -부동산 용어 정리

반지하 탈출하면 아파트 가고싶고, 아파트가면 화장실 두개 있는 집 가고싶은게 사람의 심리다.그만큼, 좋은 주거환경에서 안락한 삶을 유지하고 싶은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 싶다. 근데 이런 가장 기본적인 필요가 점점 해결되기 어려워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말도안되는 수준으로 오른데다가, 투자과열지구, LTV, DTI 등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단어들이 뉴스를 가득 채워서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착실히 돈 모아서 내 집 마련 한번 해보고 싶던 2030의 좌절감과 박탈감은 더욱 커져가고, 괜시리 좋은 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했다는 원망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서론이 길었지만, 어찌되었든 우리는 내집 마련도, 대출도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있다. 그리고 이럴때일수록 시장의 상황과 용어, 규..

카테고리 없음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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