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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모던눌랑] 하트시그널에도 나온 그 맛집!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여의도엔 맛집이 많다. 오래된 상가에 자리한 전통 맛집들부터, 비교적 신축건물들에 위치한 세련된 요즘 맛집들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비록 값비싼 여의도 땅값만큼 음식들도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분위기 좋은곳에서 기분전환하기엔 여의도만한곳이 없다. 오늘 소개할 여의도 "모던눌랑"은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에도 나와 유명해진 트렌디한 중식당이다. 하트시그널에 나온곳은 고속터미널점으로 오늘 소개할 여의도점과 위치는 다르지만, 그래도 특유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메뉴는 동일하다.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증권사 건물을 누비다가 DB증권 건물을 발견하면 그 지하에 모던눌랑이 자리하고있다. 입구부터 뭔가 개항기 즈음의 중국, 혹은 홍콩의 고급레스토랑 느낌이 가득하다. 입장 전부터 기대..

맛따라 2020.10.29

[운동용 마스크] 내돈주고 사본 마스크 후기

코로나가 심각해질수록, 러닝이나 산책을 즐기는 나에겐 마스크가 꽤 큰 걱정거리다. KF마스크는 호흡이 더 가빠지는 느낌이라 러닝용마스크도 구매해보았지만 생각만큼 호흡이 편안하진 않았다. 빨아서 써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그래서 결론은 덴탈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서 한번쓰고 버리는게 최곤데, 헤프기도하고 중국산을 잘못사면 보풀도 심하고 끈도 잘 끊어지곤한다. 그러던 중 쿠팡에서 찾은 꿀템이있어 기록해본다. 내부 코팅이 되어 보풀이 잘 안일어나고, 마스크 잘못사면 나는 특유의 냄새도 없어서 운동용으론 안성맞춤이다. 개당 140원정도라 매일 쓰고 버리기에도 나름(?) 부담없는 편이고. 한번 잘못사면 오랜기간 써야해서 앞으론 이것만 계속 써보려한다.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

그리고 2020.10.20

[책 추천] 안 느끼한 산문집 (2019)

"아프니까 청춘이다"이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과 같은 산문집이 유행했을때가 있다. 해당 책의 저자들에게 크게 악감정이나 불편한 마음이 있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저런 류의 책들을 싫어했다. 아름다운말, 형식적인 "잘될거야"라는 말로 둘러대기엔, 2030은 끊임없이 꿈과 현실의 괴리감속에서 발버둥치고 있다. "나도 아팠는데 잘됐잖아, 너도 그럴걸?" 이란 말은 진짜 "아픈 청춘"과 "멈출 수 없는 청춘"들에게는 잔혹동화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들이 크다보니, 한동안 산문집보다는 소설을 더 탐독했다. 소설 작품 속 이야기에 빠져들며, 잠시나마 답답한 현실에서 떨어지는게 더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더 그랬던것 같다. 그렇게 산문집이 점차 내 삶에서 멀어지고 있을때, 추천을 통해 "안 느끼한..

그리고 2020.10.18

[을지로 안즈] 하트시그널에도 나온 돈까스 맛집

2년전 겨울, 많은 솔로남녀들 마음에 불을 지폈던 하트시그널 2에는 꽤 많은 데이트 코스들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연하남의 직진이 시작되었던 돈까스집, "을지로 안즈"가 꽤나 히트했었던걸로 기억한다. 방송은 끝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이곳은 여전히 웨이팅도 있는 핫플이다. 착석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 생각보다 푸짐하고, 샐러드용 소스도 들깨/유자 두가지로 준비되어있어 취향것 먹을 수 있다. 샐러드 양은 푸짐한 편인데, 사실 엄청 신선하다? 라는 느낌은 덜했던거같음. 아직 내 입맛이 고급스럽지 못해서 그런지 소스도 특이하긴했으나 엄청 입맛을 돋구지는 않았다. 이상하게, 돈까스 집에 오면 들깨를 깨부수는 재미에 빠지곤 한다. 안즈에선 아기자기한 작은 그릇에 들깨를 담아주어, 신나게 들깨가루를 만들어..

맛따라 2020.10.18

[넷플릭스 추천]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2020)

19년 12월 31일, 간만에 술없는 연말을 보내며 다짐했던게 몇가지 있다. 2020년에는 술보다는 문화생활을 즐기며 살겠노라고. 하지만 20년이 약 2달남은 지금 돌이켜보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건 고작 두세편에 불과하다. 코로나 여파로 기대작들의 개봉이 미뤄진걸 떠나서, 영화관에 발을 딛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큰 모험이었으니 나름의 위안은 된다. 오늘 소개할 에놀라 홈즈는 삭막했던 나의 2020년 영화 관람리스트를 밝게 채워준 작품이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근육질의 영국미남 "헨리 카빌"부터 "미 비포 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샘 클라플린", 그리고 여러 영화에서 감초역으로 친숙한 헬레나 본햄 카터가 출연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화려한 캐스팅에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낸시 스..

멋따라 2020.10.13

[자소서 TIP] 썸타듯 써보는 자소서 1편 "저.. OO 회사씨와 잘 맞는거 같아요"

어느새 취준생을 벗어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자소서 한줄 쓰기도 어려웠는데 어느순간 뚝딱 완성하고, 나름 여러곳에 합격 메일도 받았다. 매일 아침 간절히 합격문자 하나만 기다리던 취준생은, 이제 아침의 피로감과 싸우는 n년차 직장인이 되었다. 취업시장이야 얼어붙어있다고 말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부쩍 더 그 문턱이 높아보인다. 내 작은 팁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진 몰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어하는 취준생의 마음을 누구보다 알기에 소소하게나마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미 수많은 취준서적이 해야할 방향은 제시했기에, 나는 "이렇게 써라"식의 팁보다는 피해야할 내용들 위주로 정리하고자 한다. 1. 회사와 내가 잘 어울리는 이유를 찾아라! - 남녀관계가 발전하려면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

그리고 2020.10.13

[자소서 TIP] 썸타듯 써보는 자소서 2편 - "삼성 자소서 항목 분석"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삼성그룹 지원항목"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글을 풀어가야할지 다뤄보고자한다. 직무/계열사별로 다르지만, 삼성은 일관성있게 지원자가 어떤사람인지 파악하고자하는 공통질문 세가지를 던진다. 1. 삼성전자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1,000자) 채용 담당자가 처음으로 읽게되는 지원자의 글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무엇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삼성과 맞는다고 생각하는지"를 잘 표현해야한다. 그리고 왠만하면 기존 자소서 내용을 복붙하기보다는 회사별로 맞추어 작성하기를 추천하는 항목이다. -1단계 : 회사의 핵심가치, 그리고 쓸만한 "재료" 찾아내기 (회사 법인사이트/뉴스기사 검색) 채용 페이지에만 머무르지말고..

그리고 2020.10.13

[KATUSA] 훈련소부터 자대배치까지, 카투사의 모든것 -1-

9월 16일 ~ 22일 진행된 2020년 카투사 모집이 마감되었다. 논란도 많고, 없어지네마네 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복무하며 배운것도, 추억할것도 많은 곳이다. 그렇기에 11월 합격 통지를 받고 훈련소부터 모든게 걱정되고 궁금할 예비 카투사를 위해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1. 지원단계 카투사는 지원단계에서 입대희망월을 정한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보면 월별 경쟁율 등 다양한 정보가 많지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월별 경쟁률엔 너무 휘둘리진 않았으면 한다. 20년 기준 상대적으로 수월한 11-12월도 이미 8:1정도의 경쟁률을 자랑한다. 정말 무언가(?)가 있지않고선, 한번밖에 지원 못하는 카투사, 이왕이면 가고싶은 월에 지원하고 기다려보는것도 방법일수도 있다. 2. 입소 전 - 이왕이면 운동해서 몸..

그리고 2020.10.12

[KATUSA] 훈련소부터 자대배치까지, 카투사의 모든것 -2

카투사 훈련소의 시험은 기초 군사영어 시험과 체력테스트(PT) 두가지가 있다. 훈련소의 과정은 이 시험을 치르기위한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루 일과는 크게 아침운동 - 군사훈련 - 영어교육 - 저녁운동으로 진행되며, 중간중간 소대별로 교관재량에 따라 별도 교육이 진행되기도한다. 자유시간은 의외로(?) 있는 편인데, 그 시간마다 교육생들은 영어공부를 하거나 피티시험 준비를 하게된다. (안하면 떨어질거같은 느낌이 든다) 1. PT 테스트 푸쉬업/싯업/2마일 러닝 세가지 테스트로 진행된다. 각 합격 기준선이 있고, 이걸 통과못하면 유급으로 훈련소 생활을 다시해야한다. 푸쉬업/ 싯업은 2분동안 각 35개, 42개를 넘으면 합격이고, 2마일(약 3.2km) 러닝은 16분 36초 기준을 통과해야한다. 지원..

그리고 2020.10.12

[홍대 산울림 1992] 홍대에서 즐기는 막걸리 한상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 메인거리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경의선책거리를 따라 걷는 길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버스킹 선율이나 시끌시끌한 포차의 활기참은 없어도, 초록초록한 나무와 넓직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무언가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 한골목 너머가 유독 시끌시끌하니 더욱 대비되는거 같기도 하고. 책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소품, 악세사리숍, 혹은 카페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하지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보면, 이자카야나 오늘 소개할 산울림 1992처럼 숨어있는 분위기 좋은 주점들이 많다. 산울림 1992는 외관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 막걸리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주와 그에 걸맞는 맛있는 안주를 파는 맛집이다. 전통주점답게 내부도 꽤나 고풍스럽게 잘 꾸며져있다. 테이블, 벽면은 원목을 활용..

맛따라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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