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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두퍼버거 :: 드디어 먹어본 그 프리미엄 햄버거

쉑쉑버거가 한국에 상륙한 이후,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들이 연달아 국내에 론칭되고 있다. 슈퍼두퍼버거 역시 비슷한 케이스인데, 가장 먼저 시작된 강남이 아닌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먹어보게되었다. 간만에 코엑스를 돌아보던 중, 슈퍼두퍼가 보여서 급 방문하게 된 케이스. 리뉴얼된 코엑스 쇼핑몰 한 가운데 위치해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배너가 잘 붙어있는 편이다. 왠지 설레이는 새로운 프리미엄 버거의 네온사인. 햄버거가 다 똑같지-라는 마인드지만, 왠지 새로운걸 먹을땐 조금 설레긴 한다. 입장 전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북적거리는지라 먼저 자리를 맡아두고 주문하길 추천한다. 트러플버거와 베이컨 에그몬 버거를 각각 주문했다. 버거가 한 입에 먹기 힘들어서 그런지, ..

맛따라 2023.07.04

엘리멘탈 :: 디즈니가 추구하는 다양성의 정답은 픽사에 있었다.

의도치않게 연달아 디즈니 관련 포스팅이 많아지고 있다. 부터 , 그리고 최근 개봉한 까지 영화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와 디즈니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지는듯 하다. 여하튼, 최근 디즈니에 실망감이 많아서 영화를 볼지말지 고민 중인 사람들에겐 "픽사는 역시 픽사다"라는 말과 함께 관람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자 성우, 피터 손의 스토리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불, 물, 흙, 바람 네가지 원소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란건 알고 있을테니, 나는 이 스토리를 만든 감독 "피터 손(Peter Sohn)"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2000년부터 픽사에서 일을 시작한 피터 손은 등 굵직한 작품들에 참여하며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하나 특이하고 재밌는 점은, 픽..

멋따라 2023.07.03

크록스 :: 본질에 집중한 대표 못난이 신발

2022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패션이 큰 화제가 되었다. 화제의 이유는 손을 덮는 오버핏 수트도, 강렬한 색상의 핑크색 비니도 아닌 비버의 통굽 검정 크록스였다. 평소 크록스 애호가로 알려져있던 비버는, 마침내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도 크록스를 신으며 그의 무한한 애정을 세상에 각인시켰다. 저스틴 비버가 공식 석상, 그것도 레드카펫에 크록스를 신은건 브랜드적 관점으로 제법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오로지 "실용성"하나만 보고 만들어진 크록스는 지난 20년간 "못난이 신발"이라는 조롱과 함께 성장해왔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은 "크록스를 신을 바에야 죽을 것"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했을 정도다. 그만큼, 크록스는 무언가 음지의 패션으로 여..

그리고 2023.07.02

소인수분해 :: 곱이 넘쳐 흐르는 부산 찐곱창 맛집 방문 후기

웨이팅이 많은 인기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인스타나 유튜브를 통해 핫해진 식당들은 백화점 오픈런 수준의 어마무시한 경쟁이 있기 때문에, 왠만한 끈기와 인내심이 없다면 쉽사리 방문하기 어렵다. 하지만 마치 초심자의 행운처럼, 거짓말처럼 인기 맛집의 오픈시간과 그 근처를 지나는 시간이 맞딱뜨리는 운빨 좋은 순간들이 있다. 바로 내가 를 방문했던 날처럼 말이다. 부산을 한바퀴 삥 돌고, 서면의 한 카페에서 저녁을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던 중 불현듯 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곱창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만한 곳"이라는 추천사가 있었다는 곳이란 소리에 바로 검색을 시작했고, 카페에서 5분 거리란걸 알게되어 바로 달려갔다. 아직 5시 오픈 전이었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

맛따라 2023.07.01

블랙업커피 :: 해,수염 커피가 맛있던 부산 해운대 카페

요즘 국내 여행을 다니면, 각 지역마다 유명한 빵집이나 카페가 꼭 있어서 좋은것 같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득 담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맛있는 빵까지 먹으면 여행이 완성되는 느낌- 블랙업커피는 부산에서 유명한 카페라고 강력 추천받아서 방문했다. 짭쪼롬한 아인슈페너가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소개받아서, 기대감 가득 안고 갔다. 방문했던 해운대점은 유명한 온천 1층에 위치해있었다. 다소 생경한 위치였지만 뭐, 위치는 위치일 뿐이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도 판매중이다. 방문 직전에 배불리 먹고온지라 빵은 패스했다. 지금 다시 사진 보니 좀 먹고올걸 그랬나 싶긴 하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 그리고 시그니쳐인 해수염 커피가 있었다. 방문 목적에 충실하게, 해수염커피 두잔 바로 주문했다. 여러가지 종류의 원두가 ..

맛따라 2023.06.30

러시아 쿠테타 :: 최악은 면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푸틴의 리더쉽

세상만사는 참 어렵고 복잡하다.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던 당시만 해도, 세계 여론은 전쟁이 길어야 한달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에 러시아군이 크게 고전하면서, 전쟁은 2년 넘게 장기화 되었다. 전쟁의 장기화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적극적 정치적, 경제적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서둘러 철수했고, 자신만만하던 푸틴의 리더쉽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푸틴은 철썩같이 믿던 오른팔 '예브고니 프리고진'이 주도한 무장 쿠테타까지 마주하게 되었다. '예브고니 프리고진'의 쿠테타가 이렇게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유는, 프리고진이 이끌고 있는 의 영향력 때문이다...

그리고 2023.06.29

디즈니 :: 100년의 컨텐츠 제국은 왜 OTT에 집착하는가

, 그리고 디즈니 가 마블 팬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자, 가 얌전히 동심을 간직하던 오랜 디즈니 팬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흥행 스코어 역시 마찬가지였다. 은 3부작 중 가장 뛰어난 스코어를 기록하며 서사를 마무리지었고, 는 흥행보단 손익분기점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들의 성적표는, 뭔가 묘하게 디즈니의 현황과 닮아있다. 마블의 마지막 희망이던 와 같이 전설적 CEO 밥 아이거가 컴백했고, 지난 1분기 디즈니는 기대 이상의 손익 성적표로 성난 투자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한 분기가 더 지난 지금, 디즈니는 전 세계적인 정리해고와 수익 악화로 뒤숭숭하다. 마치 의 엄청난 화제성이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 그리고 OTT 지난해 디즈니..

그리고 2023.06.28

누볼라 :: 강남역 숨은 젤라또 맛집

날이 확실히 뜨거워졌다. 올 여름이 역대급으로 더울거람 카더라(?)를 많이 들었는데, 6월 중순이 되어가니 슬슬 체감이 된다. 이 날도,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쉴 곳이 필요해서 급 검색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강남역 신분당선 5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라는 작은 카페를 발견했다. 3층에 있어서 찾기가 살짝 어렵지만,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인듯 했다. 입구를 찾아 살짝 헤메다가 감성 넘치는 누볼라의 간판을 발견했다. 내츄럴 젤라또 전문점이다. 직접 만드는 젤라또와 간단한 커피메뉴들 주문이 가능하다. 젤라또는 궁금한 맛을 시식해보고, 선택 가능하다. 젤라또는 컵 하나에 두가지 맛 선택이 가능하다. 애플망고와 자몽, 히말라야 솔트 밀크, 얼그레이를 선택하고 키오스크로 주문했다. 대표사진 삭제 사..

맛따라 2023.06.27

슈퍼두퍼버거 :: 드디어 먹어본 그 프리미엄 햄버거

쉑쉑버거가 한국에 상륙한 이후,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들이 연달아 국내에 론칭되고 있다. 슈퍼두퍼버거 역시 비슷한 케이스인데, 가장 먼저 시작된 강남이 아닌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먹어보게되었다. 간만에 코엑스를 돌아보던 중, 슈퍼두퍼가 보여서 급 방문하게 된 케이스. 리뉴얼된 코엑스 쇼핑몰 한 가운데 위치해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배너가 잘 붙어있는 편이다. 왠지 설레이는 새로운 프리미엄 버거의 네온사인. 햄버거가 다 똑같지-라는 마인드지만, 왠지 새로운걸 먹을땐 조금 설레긴 한다. 입장 전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북적거리는지라 먼저 자리를 맡아두고 주문하길 추천한다. 트러플버거와 베이컨 에그몬 버거를 각각 주문했다. 버거가 한 입에 먹기 힘들어서 그런지, ..

맛따라 2023.06.26

카페인차저 :: 광안리 탁 트인 뷰가 좋은 카페

바다와 친한 사람은 아니지만, 잔잔한 파도와 탁 트인 뷰를 보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빌딩 숲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많은만큼, 무엇 하나 시야를 가리는게 없는 오션뷰가 복잡한 머릿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듯 하기도 하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는 이 오션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페이자 펍이다. 오픈형 창문 너머로 보이는 탁 트인 광안리 해변과 더불어, 시그니쳐인 에스프레소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층에 위치해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지나칠 수 있다. 카페인을 충전할 수 있다는 네이밍답게, 배터리를 형상화해둔 카페 로고가 상당히 귀엽다. 메뉴는 단순한 편이다. 시그니쳐인 에스프레소와 기본 아메리카노, 아포가토 등이 준비되어있고, 저녁엔 와인과 맥주,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맛따라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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