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 384

그리스 자유여행 -9 :: 산토리니 와이너리 투어 / 산토리니 포토스팟 / 피라마을 레스토랑 추천

산토리니, 피라마을의 첫날을 무사히 보내고 이틀차 일정을 시작했다. 이 날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와이너리 투어가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리스 현지인이 해주는 투어이기도 하고, 산토리니 와인은 생산량이 적지만 맛이나 품질이 우수하다는 리뷰를 워낙 많이 봤기 때문이었다. 1. 산토리니 아침식사: Coffee Island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가 피라마을에서 머무른 Ethos Vegan House의 조식이 훌륭하다고 써두었으나.. 우린 정작 따로 신청해서 먹진 않았다. 방문한 당시가 비수기라 호스트 대신 직원분이 있기도 했고, 아테네-자킨토스 여정에서 숙소 조식을 워낙 야무지게 먹은지라 산토리니에선 근처 로컬 식당이나 카페를 가보기로- 우리가 머무른 숙소에서 버스터미널 쪽으로 조금만 ..

그리스 자유여행 -8 :: 산토리니 피라마을 / 공항버스 / 비수기 맛집 추천 / 숙소 추천

아테네에서 1.5일간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포카리스웨트의 섬 산토리니로 향했다. 어느새 익숙해진 패턴으로 착착 짐을 정리하고, 아테네 두번째 숙소와 작별했다. 지난 아테네 여행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3 아침 10시 50분 비행기라 일정이 아주 타이트하진 않았던지라, 호텔 조식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7시 30분에 호텔 조식이 딱 오픈하자마자, 바로 빠르게 식사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즐긴 The Residence Aioulu Hotel & Spa의 조식- 그릭 요거트와 베이컨, 올리브, 그리고 신선한 채소 위주로 식사를 했다. 야무지게 커피까지 리필해서 마신 후, 지하철을 타기 위해 신타그마 광장으로 향했다. . 1) 신타그마 광..

그리스 자유여행 -7 ::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 숙소 추천 / 플리마켓 / 고대 아고라 / 아테네 젤라또

자킨토스의 어마무시한 자연을 체험한 뒤 아테네로 다시 돌아왔다. 첫 글에서 따로 일정을 정리해두진 않았어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리는 아테네 (2박) - 자킨토스 (2박) - 아테네 (2박) - 산토리니 (3박)의 일정으로 움직였다. 지금 다시 정리해보니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둘 다 계획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지라 나름 줄인게(?) 이정도였다. 지난 자킨토스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3 여하튼, 자킨토스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아테네에선 The Residence Aiolou Hotel & Spa 라는 곳에 머물렀다.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파 서비스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곳이다. 만약 숙박이 예정되어있다면, 미리 원..

그리스 자유여행 -6 :: 자킨토스 추천 투어 스팟 올리브 박물관 / Myzithres View

자킨토스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전날 나바지오 해변을 비롯해 자킨토스 곳곳을 누볐기도 했고, 다시 아테네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후 여유있게 안가본 곳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나바지오 해변을 비롯한 자킨토스 주요 관광지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2 1) 자킨토스 추천 숙소 Hotel Bitzaro 우리의 숙소 Hotel Bitzaro는 조식이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졸린 눈을 부비고 조식을 먹으로 로비로 나갔다. 오늘도 역시나 친절하게 갓 나온 오렌지 쥬스와 따스한 커피로 목을 축이고 신선한 토마토와 치즈를 가득 얹어 계란과 빵, 그리고 그릭 요거트를 즐겼다. 그리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식임에도 요리 메뉴를 주문할 ..

그리스 자유여행 -5 :: 자킨토스 Hotel Bitzaro / 나바지오 해변 및 투어 스팟

이전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한것처럼 우리가 머물렀던 Hotel Bitzaro는 정말 맛있고 푸짐한 조식으로 유명한 숙소다. 사실 따로 포스팅을 할 정도로 제대로된 조식이 나온 곳이지만 이번 그리스 여행은 포스팅 할 것이 산더미라 5번째 포스팅의 시작으로 쓰기로 결정- 1) 자킨토스 숙소 :: Hotel Bitzaro 조식 Hotel Bitzaro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서 10시 30분까지 조식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조식이 진짜 맛있으니, 혹시 Hotel Bitzaro 예약을 생각하는 분들은 꼭 조식 포함인지 확인하길 추천한다. 베이커리도 상당히 다양하고, 취향것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거트와 토핑도 다채로운 편이다. 거기에 직원분이 커피와 신선한 오렌지 쥬스를 서빙해 주시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

그리스 자유여행 4 - 태양의 후예 촬영지 자킨토스 숙소 및 맛집 추천

아테네 파인다이닝 에서 고급진 저녁식사를 한 다음 날, 우리는 드라마 의 촬영지로 유명한 자킨토스(Zakyntos)로 향했다 아테네 맛집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0 1) 아테네 자킨토스 이동 방법 아테네에서 자킨토스를 가는 방법은 크게 1) 버스 + 페리를 타고 이동 2) 아테네 공항에서 비행기로 이동 두가지로 나뉜다. 우리는 원래 아테네 고속도로 휴게소도 가볼 겸 버스 이동을 생각했으나, 비수기라 그런지 버스 예약에 자꾸 실패해서 비행기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 현지에서 버스 예약을 했어도 충분했겠지만... 만약의 변수를 줄이고 싶은 생각에 그냥 맘편히 비행기를 선택했다. 만약 버스+페리 조합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아래 KTEL 홈페이지를 통..

그리스 자유여행 3 - 아테네 파인다이닝 Soil Restaurant 후기

아테네 첫 날, 여행을 기념할 겸 아테네 파인다이닝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아침 일찌감치 미리 저녁 7시 타임으로 예약을 해두었고, 방문하기 전 입장시간 문제로 방문하지 못한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근처를 산책했다. 1. Ardittos Hill - 올림픽 스타디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 입장하지 못해도 구글 맵에 "Ardittos Hill"을 검색하고 들어가면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을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게 가능하다! 사실 우리도 우연히 발견한건데, 산책로로도 훌륭하고 석양이 지는 흰색 대리석의 대형 스타디움을 바라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만족도가 컸던 곳. 석양이 지기 전에 올라가면 이렇게 아테네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우리가 올라갔을때도 그리스 현지인들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 혹은 러닝을..

그리스 자유여행 -2 :: 아테네 브런치 맛집 / 아크로폴리스 볼거리 / 파인 다이닝

첫 날 Kalamaki Bar에서 사온 수블라키 파티 후 바로 뻗은 덕에 아침 6시즘 일찌감치 기상해서 아테네의 온전한 하루를 즐길 준비- 어릴때부터 역사덕후였던지라 책으로만 보던 아크로폴리스를 드디어 볼 수 있단 생각에 아침부터 발걸음도 가볍고 싱글벙글- 아테네는 도심에도 오렌지, 레몬나무가 이렇게 많다- 도심 한복판인데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린걸 보면 상당히 신기하고 이질적임. 우리나라는 보통 가을철 은행 열매가 도로를 잡아먹는데 아테네는 진짜 지나가다가 오렌지가 뚝뚝 떨어지곤 한다. 거리 곳곳에 오렌지가 넘쳐나니까 뭔가 가격도 싸지 않을까-했는데 결국 알아보진 못하고 왔음. 근데 물가가 그리 싼 나라는 아니라 막상 파는 과일은 그닥 안쌀거같기도- 여하튼, 유러피안 느낌으로 옷 차려입고 그리스 첫 브런..

그리스 자유여행 -1 :: 카타르 항공 / 도하공항 볼거리 / 아테네 숙소 추천

정말 고대하고 고대하던 약 13일간의 그리스 신혼여행의 후기 포스팅 시작! 이래저래 둘 다 정신없는 와중에, 나름 알차게(?) 계획을 짰고 특히 일요일 1시 결혼식 후, 바로 다음날 월요일 새벽 12시 30분 비행기를 타야해서 식 전날부터 짐 체크, 일정 정리 등 이래저래 챙기느라 정신 없었다. 새벽 비행기이지만, 미리 구매한 면세점 물품도 수령해야하고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공항 리무진도 못타서 8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한가지 팁은, 새벽 비행기 타시는 분들은 꼭 저녁 식사 하고 가거나 출국 심사 전 밖에서 식사를 하고 가시길 추천한다... 공항 식당은 대부분 8~9시면 라스트오더가 끝나고 출국 심사 후에는 늦게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정말 식사할만한 곳이 아예(!) 없다. 배고파서 한참 인천공..

류이치 사카모토 :: 잔잔한 선율과 달리 다이나믹했던 그의 인생을 추억하며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일본 영화 의 OST이자 올해 3월 세상을 떠난 류이치 사카모토의 대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제목은 몰라도 첫 선율만 들으면 "아, 이거!"라고 유레카를 외칠만한, 대중적인 피아노 곡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체르니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내가, 성인이 되어 다시금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곡을 만든 류이치 사카모토는 올해 3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대표곡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달리, 그는 YMO(Yellow Magic Orchestra)라는 일렉트로닉 팝 그룹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자유로운 아티스트였다.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독특한 음악관으로 유명했던 YMO는, 일본 음악계에 획을 그은 그룹으..

멋따라 2023.08.31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