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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 HBO MAX가 드라마 시리즈로 만든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든 워너브라더스가 이틀 후인 5월 23일, MAX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한다. 2020년 HBO Max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것인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컨텐츠에 더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워너브라더스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개편이다. 워너브라더스는 MAX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대등한 경쟁 OTT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워너브라더스의 절대적인 히트작 "해리포터 시리즈"가 있다. 지난 4월 12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CEO 데이빗 자슬라브는 "맥스"의 출시 발표와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의 드라마화를 발표했다. 그는 워너브라더스의 상징적인 시리즈인 해리..

그리고 2023.05.21

우크라이나에 "한반도식 정전협정"을 고민하는 미국

지난 19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동결분쟁(Frozen Conflict)"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 동결분쟁이란 군사적 대치상황은 지속되지만 교전은 중단된 상태로,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즉, 완전한 전쟁의 종결은 아니지만 휴전 상태를 만들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미국은 아직까진 동결분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 전쟁이 한쪽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미국은 자신들이 얻을건 다 얻어냈다. 첫번째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며, 그동안 수없이 쌓인 방산업체의 무기재고 소진과 신무기 테스트라는 두가지 고민거리를..

그리고 2023.05.20

삼성전자 :: 재활용 부품 사용량을 늘리는 갤럭시 시리즈

10만전자를 꿈꾸던 삼성전자의 부침이 장기화되고 있다. 복합적인 경기침체와 시장상황의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1분기 어닝쇼크에 이어서 2분기 영업이익도 큰 감소폭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재활용 소재 혁신과 신뢰성 강화를 통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하는 신제품 "갤럭시 Z 플립 5, 폴드5"에 재활용 소재를 보다 확대하여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폴더블 폰에 ESG를 접목시켜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1년 8월, "지구를 위한 갤럭시"라는 친환경 ..

그리고 2023.05.14

MAXPO :: 이 세상 모든 막걸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엑스포

"술.. 좋아하세요?" 답변이 "네"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이벤트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바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양조장과 새로운 신생 주류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조선 막걸리 엑스포, MAXPO다. 조선막걸리 페스타-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는, 5월 12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 주말 아침 낮술, 혹은 오후 느즈막히 방문해서 즐기기 딱 좋다. http://www.maxpo.co.kr 사전 홈페이지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면 5천원이다. 입장하면 무조건 5천원 이상의 시음이 가능하기때문에,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사전 홈페이지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면 5천원이다...

그리고 2023.05.13

신카이 마코토 :: 500만 애니메이션을 만든 빛의 마법사

2000년대 초중반,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이끌어간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2002년 작 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고, 2005년 작품인 은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야오의 영향력이 너무 막강해서일까, 일본 애니메이션계는 한동안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를 찾지못해 애를 먹었다. 실제로 2016년까지,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제외하고 단 하나도 100억엔 이상의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절대적 의존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던 시점에, 오늘 소개할 신카이 마코토가 등장한다. 게임회사 직원,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하다. 신카이 마코토가..

그리고 2023.05.09

반도체 ::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파운드리와 팹리스는 도대체 무엇인가

잘 나가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최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의 매출이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2018년부터 5년간 연평균 약 15.6%의 성장률을 만들어온 셈인데, 삼성전자 정도의 규모의 기업이 이정도 매출 성장세를 만든것 자체가 상당히 주목할만 하다. 특히 최근에는 파운드리 최신 공정인 4나노(nm, 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며, 새로운 수요 창출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 서비스를 시작기도 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기술개발 덕분에, 최근에는 AMD와 퀄컴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기존 거래처인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대신 삼성전자에 4나노 공정기반 신제..

그리고 2023.05.08

프레타망제 :: 비틀즈 이후 최고의 영국산 수출품

각 국가마다 "극찬"이 존재한다. 예를들면 우리나라에선 "건국 이래 최대", "2002 월드컵 이후 최고 성적"과 같은 표현처럼, 대체로 한 시대를 상징하는 무언가에 빗대어 그 위대함을 말하는 극찬이 존재한다. 우리에게 "신사의 나라"로 유명한 영국은, 주로 "비틀즈 이후 최고의 수출품"이라는 표현으로 극찬을 하곤 한다. 이러한 표현을 보면 유럽의 작은 섬나라인 영국에게, 비틀즈라는 불세출의 팝스타가 얼마나 문화적으로 큰 영향이었는지 보여주는 예시이기도하다. 그만큼, 영국에서 "비틀즈 이후 ~~"는 매우 신중하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을 통해, "비틀즈 이후 최고의 영국산 수출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영국의 샌드위치 브랜드 "프레타망제(Pret A Manger)"를 소개하고자 한다. 빅맥 ..

그리고 2023.04.16

맥도날드 ::82년의 역사를 혁신의 마케팅으로 전환하다

올해 82주년을 맞이한 맥도날드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식당 프랜차이즈다. 올해 기준으로 전세계 118개 국가에 4만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그만큼 매출도 어마무시하다. 2022년에는 약 231억 8300만달러, 한화 기준 약 3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룡 프랜차이즈, 위기를 맞이하다. 이런 어마무시한 숫자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맥도날드지만, 최근 5년간은 많은 위기들을 맞이했다. 2018년 전 CEO인 스티브 이스터브룩(Steve Easterbrook)이 여직원들과의 성추문에 휩싸이며 불명예 퇴진을 했고, 2020년에는 인종차별 문제로 급격히 민심이 나빠지기도 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며 매출이 10% 이삭 하락하는 위기도 발생했다. 경영진이 먼저 연봉을 대폭 삭감하며 구조조정을 ..

그리고 2023.04.15

LVMH :: 베르나르 아르노의 럭셔리 제국과 MZ세대

프랑스요? 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디올(Dior)이 뭔진 알죠 택시기사의 한마디, 럭셔리 산업의 역사를 바꾸다 일론 머스크와 세계 1위 부자를 두고 경쟁하는, 럭셔리 왕국 LVMH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가 "명품 사업"을 시작하게 만든 한마디다. 당시 건설회사를 물려받아 경영 중이던 베르나르 아르노는, 뉴욕 출장 중 한 택시 운전사가 "프랑스에 대해선 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디올은 안다"라고 말한데서 충격을 받아 명품 사업을 시작했다. 물론, 명품 산업이 하고싶다고 바로 살 수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베르나르 아르노에겐 수많은 부동산과 자금력이 있었고, 때마침 디올의 모회사였던 부삭(Boussac)이 1984년 파산 직전에 몰렸다. 그렇게 아르노는, 생각보다 손쉽게(?) 디올..

그리고 2023.04.02

미국주식 :: 기대감이 끌어 올리는 주식 시장

시장의 시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건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도 매일 티키타카가 오고가는 미국 증시의 시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요즘처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고통받고, 글로벌 순위권 은행인 도이치방크마저 위기설이 나도는 시장에선 주요 지표에 대한 발표 하나가 주가를 휘청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3월 30일은 총 세가지의 주요한 지표 발표가 있던 하루다. 지표는 아래와 같다. 1) 미국 GDP 발표 : 확정치 2.6% (전망치 2.7%) 2) GDP 물가지수 발표 : 3.9% (잠정치와 동일) 3)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 19.8만 (전망치 19.5만) 이 세가지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그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준이 펼쳐온 정책..

그리고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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