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맛따라 80

서가앤쿡 서울역점 :: 보장된 맛과 퀄리티의 프랜차이즈

한땐 서가앤쿡이 정말 힙하고 핫한 맛집이었는데, 요즘은 맛이 보장된 프랜차이즈로 점점 인식이 변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서울역 근처 맛있게 먹을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역 바로 옆, 롯데마트 근처에 위치한 서가앤쿡 KTX 서울역사점을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매장 사이즈가 느껴진다. 다행히 식사시간이 좀 지난 시점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 날이 제법 후덥지근해진지라 앉자마자 음료수부터 주문했다. 민트에이드였는데 상큼하고 시원해서 갈증 없애기엔 제격이었다. 다 마시고나면 탄산음료로 리필도 가능하다. 시원하게 에이드를 마시며 메뉴를 찬찬히 보다가, 목살 한상차림을 주문했다. 목살스테이크와 파스타가 한번에 나오는 실속 메뉴다. 이렇게 까르보나라, 목살스테이크, 샐러드, 감자튀김을 한상차림으로 구성해둔..

맛따라 2023.06.16

살롱순라 :: 종로3가 분위기 좋은 한옥 레스토랑

종묘는 언제 방문해도 참 재밌는 곳이다. 출구가 정말 많은 종로3가역에서, 출구 하나 차이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동네다. 특히 아재 감성이 가득한 낙원도 아구찜거리, 그리고 한 블럭 넘아가면 있는 세상 힙하고 아기자기한 익선동 한옥거리의 느낌차이는 언제 가도 새롭다. 일요일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이 재밌는 동네를 간만에 다시 찾았다. 어느 식당에 갈까 한참을 검색해 보다가, 아구찜거리, 한옥거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종묘 근처의 맛집 를 발견했다. 조용하고 음식 맛에 대한 평가도 좋아서, 오래 고민할 것 없이 결정했다. 한옥을 개조한 느낌의 레스토랑이지만,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와 같은 양식 메뉴를 메인으로 다루는 곳이다. 외국 감성의 예쁜 입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뭔가 아기자기한 감성이 가득..

맛따라 2023.06.15

베트남이랑 :: 세트메뉴 구성이 괜찮은 강남역 식당

뭔가 쌀국수가 먹고싶은 점심시간이었다. 하지만 강남역 근처 왠만한 식당들은 웨이팅이 살벌해서, 마땅한 곳을 찾아 살짝 헤메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눈에 확 들어온 식당이 이었다. 베트남이랑은 강남역 10번출구, 메가박스가 있는 골목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쪽에 이런 커다란 런치메뉴 안내 배너가 있다. 아무래도 식당이 지하에 있다보니, 이런 배너나 외관 장식들이 화려한 편이었음.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는 이 맛있는 이유를 정갈하게 정리해뒀다. 웨이팅 하면서 한번 읽어보기 좋을듯하다. 나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해서, 블로그 포스팅하며 한번 읽어보는중- 지하로 내려오면 상당히 넓직한 매장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키오스크로 셀프 주문하고,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직원분들이 서빙해주는 시스템이다. 점심에는 런..

맛따라 2023.06.13

혜장국 :: 신동엽도 왔다간 한우육개장 전문점

신논현역 9번 출구, 교보문고 뒷편을 가보면 은근히 식사할만한 좋은 식당들이 많다. 오늘 포스팅할 혜장국이 바로 그런 식당인데, 소고기가 큼직하고 푸짐하게 들어간 육개장이 일품인 곳이다. 신논현역 교보문고 뒷편,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골목에 혜장국이 있다. 한우육개장 전문점이라고 이미 간판에 써있다. 그만큼 자신있는 대표메뉴라고 보면 될 듯. 몰랐는데 “시원스럽다 혜”라는 한자가 있었다. 혜장국은 “시원한 장국”이란 뜻인 셈. 한우를 써서 그런지 육개장 가격은 1.2만원으로 다소 쎈 편. 수육 역시 소자가 3만원부터 시작이지만, 평일에는 근처 직장인을 고려한건지 점심시간 한정 2만원에 판매중이다. 한우를 보관중인 냉장고도 한 컷. 우린 한우 육개장 두개 주문했다. 국밥은 역시 K패스트푸드다. 주문하고 5분..

맛따라 2023.06.10

청담 길목 :: 연예인들이 그렇게 많이간다는 찐 맛집

2022년엔 개인 신상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블로그 한정 가장 큰 차이는 생활권이 아닐까 싶다. 원래는 확실히 한강 기준 북쪽, 혹은 중간 지점 리뷰 포스팅이 많았는데, 올해 들어서는 거의 대부분이 한강 이남 식당이나 행사 리뷰가 많아졌다. 새삼스레 생활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할 연예인 찐맛집으로 유명한 "길목"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뜨거웠던 한 여름에 방문한 이후, 사실 한동안 청담쪽은 갈 일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 날, 한참을 즐겁게 놀고 걷기를 반복하다가 우연찮게 청담쪽을 지나면서 즉흥적으로 길목을 방문하게 되었다. 근방에서 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 답게, 방문한 일요일 저녁 7시즈음에도 웨이팅이 제법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단(?) 기다릴법한 수준이어서, 오랫만에 맛있는..

맛따라 2023.05.31

원 디그리 노스 :: 먹어는 봤나 싱가폴 음식

2022년, 작년은 망플 홀릭을 알차게 즐기고 있는 한 해가 아닐까 싶다. 게더링이라는 홀릭들끼리 모여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작년에만 두번 참석했다 이번 장소는 강남구청 역에 있는 미쉐린 맛집, 원 디그리 노스(One Degree North)라는 곳이었다.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강남구청역 나름 유명한(?) 맛집은 이 근처에 몰려있는듯 하다. 미쉘린 가이드에 선정된것 외에도, SBS 생활의 달인에도 아시안 로스트 달인에도 소개된 곳이라고 한다. 7시 반즈음 도착했는데 이때도 웨이팅이 제법 있을정도로 근처 유명 맛집인듯 했다. 나는 망고플레이트에서 통째로 예약한 2층으로 바로 입장! 1층에는 이곳의 주요 식재료인 돼지, 오리, 그리고 닭 일러스트가 있었다...

맛따라 2023.05.30

성수족발 :: 20년된 맛집은 냄새부터 다르다

볼거리도 맛있는것도 많은 성수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각종 팝업, 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있어서 평일, 주말 가릴것 없이 힙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하나 특이한건, 성수에는 새로 생긴 핫플과 오랜 맛집들이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수족발이 바로 대표적인 "오랜 맛집" 중 하나다. 성수역 1번 출구 기준 5분 내외면 찾을 수 있다. 어느정도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라, 찾는게 어렵지 않다. 6시즈음 도착했고, 도착 당시 3팀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바깥에 작게 마련된 웨이팅 존에서 20분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다. 확실히 족발 같이 안주로 훌륭한(?) 식당 밖에는 이렇게 소주병이 궤짝채 가득 차있다. 병 수거 텀이 그리 길지 않을텐데, 쌓이는 병이 이렇게 많다는건 확실히 술을..

맛따라 2023.05.29

섬참치활어 :: 천안 가성비 찐로컬 맛집 방문 후기

2022년을 작년이라 부르는게 아직은 어색하다. 일수로 따지면 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그 낯섬이 더하다. 여하튼, 연말에 천안을 다녀왔고 맛있는걸 정말 다채롭게 먹고왔다. 저녁엔 섬참치활어라는 맛집에 갔는데, 지역 주민들만 안다는 맛집답게 맛도 분위기도 훌륭했다. 주말에 방문한지라 먼저 예약을 해뒀고, 덕분에 룸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여느 일식집과 마찬가지로 길죽한 구조로 룸과 홀이 분리되어있다. 메뉴는 크게 참치, 활어세트로 나뉜다. 전문가의 추천에 따라 활어 4인분으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과 구성이 매우 훌륭해서, 정말 다채로운 해산물을 즐길 수 있었다. 먼저 가리비와 석화가 나온다. 시작부터 이런 고급 해산물이 나오는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천안, 좋은 곳이다. 석화도 싱싱하고, 잘 삶아..

맛따라 2023.05.26

강남 진해장 :: 성시경도 인정한 강남역 찐맛집

"먹을텐데~" 요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울리지 않는 찐 아재입맛과 술먹방을 선보이는 성시경의 유튜브 컨텐츠에 빠져있다. 특히, 개인적으론 서울 토박이인 성시경이 소개하는 서울 찐맛집 컨텐츠를 좋아한다. 젊고 트렌디한 식당들이 가득한 강남, 논현역 근방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식당들을 소개하는 그의 내공에 매번 감탄하고, 꼭 한번 가보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다. 그 중, 최근 성시경이 곱창전골 찐 맛집으로 소개한 강남 진해장에 방문해 보았다. 성시경이 강력 추천한 곱창전골을 먹진 않았지만, 제법 만족스러운 맛이었기에 나도 블로그에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강남진해장은 강남역 12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매장 앞에 5~6대 주차 가능한 공간도 있지만, 근처 역삼문화공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

맛따라 2023.05.24

탐라도야지 :: 교대역에 있는 제주오겹살 전문점

주변에 직장도 많고 학교도 있어서일까, 교대역 근처에는 고깃집이 참 많은 편이다. 그래서 항상 교대역에서 약속이 있거나 식사를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삼겹살이나 곱창을 먹게 되는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오늘은 교대에 있는 "탐라도야지"를 리뷰해보려 한다. 탐라도야지는 교대 곱창거리 초입부에 위치해있다. 가게 규모가 큰 편이기도 하고, 간판도 정말 눈에 잘 띄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24시간 운영되는 제주도 오겹살 전문점이다. 돌판으로 고기를 익혀먹는 곳이라, 뭔가 그 고깃집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 정말 좋다. 신기한건, 고기를 매일매일 바닷물에 숙성시킨다는 점. 무려 일주일, 168시간동안 바닷물 속에 고기를 담가둔다고 한다. 사실 이런쪽은 잘 몰라서 어떤 차이가 생기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압도적인 숙성기..

맛따라 2023.05.22
반응형
LIST